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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악을 넘나드는 아름다운 스릴러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로비나 프리미엄 블로그 2013. 4. 8. 11:35

선과 악을 넘나드는 아름다운 스릴러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지난 2010년과 2011년, 9개월에 걸쳐 전국 관객 수 35만 명이라는 흥행 신기록을 세운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오는 11월 3~4일의 이틀간 성남아트센터로 관객을 찾아간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1886년 로버트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과 하이드>가 원작이다. 1931년 영화로도 제작해 로맨스와 스릴러를 담은 작품으로 인기를 얻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브로드웨이 플리머스 극장에 입성한 것은 1997년으로, 기획 후 무려 17년이 걸렸다. 작곡인 프랭크 와일드혼이 처음 이 작품을 기획한 것은 1980년으로, 후반에 작사가이자 대본을 맡은 레슬리 브리쿠스가 투입ㅈ되면서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1990년 작품을 기획한 지 10년만에 앨리 극장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올랐고, 미국 내 투어 공연을 거쳐 뮤지컬 브로드웨이에 진출하게 된다. 1997년 비로소 브로드웨이에 오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2001년 1월 종연할 떄까지 1,587회를 공연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매해 공연할 때마다 신기록을 수립하며, 지금까지 관객 80만여 명을 동원한 베스트셀러로, 예매처 1일 티켓 판매 매수와 점유율 그리고 매출액 신기록 수립 등 한국 뮤지컬 사상 믿기 힘든 기록을 세웠다.
특히 'Once upon a Dream'과 'This is the Moment' 같은 감미로운 노래가 국내 관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에 꼽히기도 했다. 또 인간의 내면에 자리 잡은 두 개의 본성인 선과 악을 섬세하게 표현한 드라마에 지킬, 엠마, 루시의 로맨스가 더해져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스릴러'라는 극찬도 받았다.

1885년 런던, 유능한 의사이자 과학자인 헨리 지킬은 정신병을 앓는 아버지 떄문에 인간의 정신을 분리해 정신병 환자를 치료하는 연구를 시작한다. 인간을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해야 하는 단계에 이르렀지만, 이사회의 반대로 자신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고, 날이 갈수록 정신이 선과 악으로 분열되면서 악으로만 가득 찬 제2의 인물 하이드가 내면을 차지하게 된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선을 상징한은 지킬과 악을 나타내는 하이드 사이에 벌어지는 치열한 내면 대결이 흥미진진하다. 선과 악을 오가는 지킬과 하이드 역할에 윤영석, 양준모가 더블 캐스팅되었으며, 루시 역엔 선민과 신의정, 엠마 역엔 정명은과 이지혜가 동반 캐스팅되어 스산한 가을날 위태로운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출처 - GOLD&WISE 중